요리

꽃게 어묵탕 끓이는 법,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의 비결

여행가고싶어요 2025. 11. 19. 21:38

꽃게의 깊은 풍미와 어묵의 쫄깃한 식감이 만난 국물요리, 꽃게 어묵탕 만드는 방법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시원하고 감칠맛 도는 꽃게 어묵탕 어떠세요?
꽃게에서 우러난 진한 국물에 어묵이 푹 익으면
그 자체로 한 끼 식사도 되고,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최고의 요리가 되죠.
이 글에서는 복잡한 재료 없이 집에서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꽃게 어묵탕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꽃게 손질부터 육수, 어묵 조합까지 알차게 담았습니다.


꽃게 어묵탕, 필요한 재료부터 확인해요

복잡하지 않고 깔끔한 재료로도 충분해요.
냉장고 속 어묵과 신선한 꽃게,
여기에 채소 몇 가지면 완성됩니다.

재료
꽃게 중간 크기 2마리
어묵 막대어묵 또는 사각어묵 1줌
1/4개
양파 1개
대파 1대
청양고추 1~2개
멸치육수용 멸치 6마리
다시마 1조각 (10cm 정도)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후추 기호에 따라 조절

꽃게는 미리 손질해서 잡내 없애기

꽃게는 살짝만 손질해도 국물에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1. 솔로 깨끗하게 씻고
  2. 배딱지와 아가미를 제거한 뒤
  3. 반으로 자르거나 통으로 준비하세요

손질 후 꽃게는 찬물에 잠시 담가두면 비린내 제거에 도움이 돼요.


육수는 국물 맛의 기본, 멸치 다시마 육수로 시작해요

맑고 깔끔한 국물을 원한다면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먼저 끓여주세요.

  1. 물 1.5L + 멸치 + 다시마
  2. 중불에서 10분 끓인 뒤
  3. 다시마는 먼저 건져내고
  4. 멸치는 5분 더 끓이고 모두 건져냅니다

여기에 무까지 함께 넣고 끓이면 더욱 시원한 육수가 됩니다.


꽃게 넣고 진하게 우린 뒤, 어묵은 나중에

꽃게는 끓이는 시간에 따라 국물 맛이 완전히 달라져요.

  1. 준비된 육수에 손질한 꽃게와 무를 넣고
  2. 센 불에서 10분 이상 푹 끓여줍니다
  3. 거품은 수시로 걷어내세요

꽃게에서 진한 국물이 우러난 다음,
어묵은 마지막 5분 전에 넣는 게 쫄깃한 식감을 살리는 포인트입니다.


어묵 종류에 따라 맛이 달라져요

꽃게 어묵탕에 어울리는 어묵은 다양해요.
아래 표로 어울리는 조합을 정리했어요.

어묵 종류 특징 추천 여부
막대어묵 식감 좋고 간편 적극 추천
사각어묵 국물에 맛이 잘 배임 추천
오뎅바 형태 가공 재료 많아 호불호 있음 비추천

가능하면 얇은 어묵을 사용하고
한 입 크기로 잘라 넣어야 먹기도 편하고 양념도 잘 배어요.


간단 양념으로 깊은 맛을 내는 비결

양념은 많이 넣지 않아도 돼요.
꽃게에서 우러나는 맛과 어묵의 감칠맛이 충분히 베이스가 됩니다.

  1. 다진 마늘 1큰술
  2. 국간장 또는 진간장 2큰술
  3. 부족하면 소금으로 마무리

청양고추를 마지막에 넣어
칼칼한 맛을 살리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지막에 향 더하는 파와 고추, 마무리의 정석

국물 맛이 충분히 우러난 후
향채소를 넣는 순서도 중요해요.

  1. 대파는 어슷 썰고
  2. 청양고추는 얇게 썰어 넣어주세요
  3. 불 끄기 직전에 넣는 게 향이 가장 진하게 살아나요

국물에 은은한 매운맛과 향긋함이 올라오면서
집에서 끓였다고 믿기 힘든 맛이 완성됩니다.


밥 말아도 좋고, 국물만 따로 즐겨도 굿

밥에 말아 먹으면 한 그릇 뚝딱,
따끈한 국물만 따로 즐겨도 속이 확 풀려요.
특히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으로도 딱이에요.

남은 국물은 우동 사리나 칼국수 면 넣어
한 번 더 즐길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