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두 공기 각! 돼지고기와 묵은지로 만드는 집밥의 진수
비 오는 날, 입맛 없을 때, 든든한 반찬이 필요할 때 생각나는 메뉴.
바로 돼지고기 김치찜이죠.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푹~ 끓이면
고기는 촉촉하고, 김치는 말 그대로 녹아내리는 맛!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정말 간단한 요리예요.
냄비 하나만 있으면 푸짐한 한 끼가 완성되는
돼지고기 김치찜의 진한 레시피, 지금 바로 소개할게요.
재료 준비 (2~3인 기준)
재료 분량 비고
돼지고기 (목살 또는 앞다리살) | 500g | 수육용 두툼한 고기 추천 |
묵은지 | 1/2포기 | 시큼한 김치일수록 좋아요 |
양파 | 1/2개 | 채 썰기 |
대파 | 1대 | 큼직하게 썰기 |
청양고추 | 1~2개 | 취향에 따라 |
다진 마늘 | 1큰술 | 필수 |
들기름 또는 참기름 | 1큰술 | 풍미용 |
고춧가루 | 1큰술 | 칼칼한 맛 추가 |
설탕 | 1작은술 | 신맛 잡기용 |
멸치육수 또는 물 | 2컵 이상 | 자작하게 잠길 만큼 |
1. 김치와 고기 세팅하기
냄비 바닥에 묵은지 절반을 깔고,
그 위에 돼지고기를 통째로 올려줍니다.
나머지 김치로 고기를 덮듯이 덮어주면
김치의 신맛과 육즙이 서로 잘 스며들어요.
2. 향신 채소 넣고 자박하게 육수 붓기
고기 사이사이에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들기름, 설탕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멸치육수 또는 물을 고기가 80% 잠길 정도로 붓습니다.
멸치육수를 쓰면 감칠맛이 훨씬 살아나요.
3. 센불 → 약불로, 푹~ 익히기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40~50분 이상 푹 끓이세요.
중간에 김치와 고기를 한 번씩 뒤집어주면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어요.
단계 불 조절 시간
끓이기 시작 | 센불 | 5~10분 |
본격 찜 | 약불 | 40~60분 |
마무리 졸임 | 중불 | 10분 (국물 졸이기) |
4. 고기 썰기 & 김치 정리
고기가 충분히 익었다면
꺼내서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칼로 쉽게 썰릴 정도로 부드럽게 익었을 거예요.
김치는 그대로 두어도 좋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다시 냄비에 담으면 먹기 편해요.
5. 국물 자작하게 졸이기
고기와 김치를 다시 냄비에 담고
중불에서 10분 정도 자작하게 졸여주세요.
국물이 자박자박해질수록 맛은 더 진해집니다.
기호에 따라 마지막에 후추 톡톡, 들깨가루 살짝 뿌려도 좋아요.
맛있게 먹는 팁!
- 따끈한 밥에 김치+고기+국물 살짝
- 남은 국물에 라면사리 or 칼국수 넣기
- 쌈 싸먹기: 고기+김치+쌈장+깻잎 환상 조합!
보관과 재활용
한 번에 다 먹지 못했다면 냉장 보관 OK.
다음 날 다시 데우면 국물 맛이 더 진해져요.
남은 재료로 김치찜 덮밥, 김치찜 볶음밥으로도 변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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