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즙 가득 채소 수분으로만 끓이는 진한 카레, 어떻게 만들까?
채소와 고기에서 나오는 자연 수분만으로 만드는 무수분 카레, 요즘 집밥 레시피로 인기를 끌고 있죠. 일반 카레보다 깊은 맛과 진한 풍미가 살아 있어 한 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매력적인 한 끼예요.
오늘은 별다른 도구 없이 냄비 하나로 가능한 무수분 카레 레시피를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채소만으로 수분을 끌어내는 비결
무수분 조리의 핵심은 재료 본연의 수분을 활용하는 거예요.
양파, 토마토, 애호박, 당근, 감자 등 수분이 풍부한 채소들을 활용하면 물 없이도 촉촉한 카레가 가능하답니다.
무수분 카레는 양파를 충분히 볶아 단맛을 끌어내는 게 중요해요.
처음엔 약불로 천천히, 시간이 갈수록 진한 갈색빛이 돌게 볶아주는 게 포인트죠.
재료 준비가 70% 완성이다
냉장고에 있는 기본 재료들로 충분히 가능해요.
돼지고기나 닭고기, 혹은 소고기 중 기호에 따라 준비하시고, 고기는 지방이 조금 있는 부위가 더 감칠맛이 나요.
표로 정리해볼게요.
| 재료 | 양 | 비고 |
|---|---|---|
| 양파 | 2개 | 얇게 채 썰기 |
| 감자 | 1~2개 | 깍둑 썰기 |
| 당근 | 1/2개 | 슬라이스 |
| 애호박 | 1/2개 | 깍둑 썰기 |
| 토마토 | 1개 | 잘 익은 걸로 |
| 카레 가루 | 3~4큰술 | 취향에 따라 조절 |
| 고기류 | 200g 내외 | 돼지고기 앞다리 추천 |
| 마늘 | 2~3쪽 | 다져서 사용 |
조리법은 이렇게 간단해요
냄비 하나로 뚝딱!
재료를 겹겹이 쌓고 뚜껑만 잘 닫으면 끝이에요.
1단계: 냄비에 기름을 아주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을 냅니다
2단계: 양파를 넣고 충분히 볶아주세요 (20분 이상 약불)
3단계: 고기를 넣고 겉면이 익을 때까지만 볶습니다
4단계: 감자, 당근, 애호박, 토마토 순서로 겹겹이 올립니다
5단계: 카레 가루를 위에 뿌리고 뚜껑을 닫습니다
6단계: 중약불에서 20~30분간 끓입니다 (절대 물은 넣지 마세요)
냄비 뚜껑은 절대 열지 마세요!
중간에 냄비 뚜껑 열고 싶은 마음, 십분 이해해요.
하지만 그 순간 증발된 수분이 도망가 버리니 꼭 참아주세요.
수분이 충분히 나오고, 채소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열지 않는 게 핵심이에요.
더 진한 풍미를 원한다면?
감칠맛을 더하고 싶다면 버터 한 조각이나 우유, 생크림을 마지막에 살짝 넣어 보세요.
채소의 수분과 만나 고소함이 배가돼요.
카레가루 대신 큐브형 고형 카레를 쓰셔도 좋고요.
남은 카레는 이렇게 재활용해요
무수분 카레는 다음날 더 맛있다는 거, 혹시 아시나요?
다음날에는
카레덮밥 → 카레우동 → 카레그라탕
이 순서로 변신시켜도 정말 맛있어요.
| 남은 카레 활용 | 방법 |
|---|---|
| 카레우동 | 우동면 + 물 약간 + 카레 |
| 카레그라탕 | 밥 + 치즈 + 오븐 or 에어프라이어 |
| 카레빵 속 | 식빵 or 만두피로 감싸 튀기기 |
무수분 요리, 처음이어도 도전해볼만 해요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두 번 해보면 무수분 조리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예요.
특히 카레는 실패 확률이 낮은 편이라 입문 요리로도 딱입니다.
함께 먹으면 좋은 반찬들
무수분 카레 하나만으로도 훌륭한 한 끼지만
깔끔한 반찬 하나 곁들이면 더욱 균형 잡힌 식사가 돼요.
| 반찬 이름 | 이유 |
|---|---|
| 깍두기 |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 대비 |
| 오이무침 | 상큼함으로 느끼함 잡기 |
| 계란후라이 | 고소한 맛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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