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물 한 방울 없이! 촉촉한 무수분 카레 만들기 레시피

여행가고싶어요 2025. 11. 17. 18:18

육즙 가득 채소 수분으로만 끓이는 진한 카레, 어떻게 만들까?


채소와 고기에서 나오는 자연 수분만으로 만드는 무수분 카레, 요즘 집밥 레시피로 인기를 끌고 있죠. 일반 카레보다 깊은 맛과 진한 풍미가 살아 있어 한 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매력적인 한 끼예요.
오늘은 별다른 도구 없이 냄비 하나로 가능한 무수분 카레 레시피를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카레

채소만으로 수분을 끌어내는 비결

무수분 조리의 핵심은 재료 본연의 수분을 활용하는 거예요.
양파, 토마토, 애호박, 당근, 감자 등 수분이 풍부한 채소들을 활용하면 물 없이도 촉촉한 카레가 가능하답니다.

무수분 카레는 양파를 충분히 볶아 단맛을 끌어내는 게 중요해요.
처음엔 약불로 천천히, 시간이 갈수록 진한 갈색빛이 돌게 볶아주는 게 포인트죠.


재료 준비가 70% 완성이다

냉장고에 있는 기본 재료들로 충분히 가능해요.
돼지고기나 닭고기, 혹은 소고기 중 기호에 따라 준비하시고, 고기는 지방이 조금 있는 부위가 더 감칠맛이 나요.

표로 정리해볼게요.

재료 비고
양파 2개 얇게 채 썰기
감자 1~2개 깍둑 썰기
당근 1/2개 슬라이스
애호박 1/2개 깍둑 썰기
토마토 1개 잘 익은 걸로
카레 가루 3~4큰술 취향에 따라 조절
고기류 200g 내외 돼지고기 앞다리 추천
마늘 2~3쪽 다져서 사용

조리법은 이렇게 간단해요

냄비 하나로 뚝딱!
재료를 겹겹이 쌓고 뚜껑만 잘 닫으면 끝이에요.

1단계: 냄비에 기름을 아주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을 냅니다
2단계: 양파를 넣고 충분히 볶아주세요 (20분 이상 약불)
3단계: 고기를 넣고 겉면이 익을 때까지만 볶습니다
4단계: 감자, 당근, 애호박, 토마토 순서로 겹겹이 올립니다
5단계: 카레 가루를 위에 뿌리고 뚜껑을 닫습니다
6단계: 중약불에서 20~30분간 끓입니다 (절대 물은 넣지 마세요)


냄비 뚜껑은 절대 열지 마세요!

 

중간에 냄비 뚜껑 열고 싶은 마음, 십분 이해해요.
하지만 그 순간 증발된 수분이 도망가 버리니 꼭 참아주세요.
수분이 충분히 나오고, 채소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열지 않는 게 핵심이에요.


 

더 진한 풍미를 원한다면?

감칠맛을 더하고 싶다면 버터 한 조각이나 우유, 생크림을 마지막에 살짝 넣어 보세요.
채소의 수분과 만나 고소함이 배가돼요.
카레가루 대신 큐브형 고형 카레를 쓰셔도 좋고요.


남은 카레는 이렇게 재활용해요

무수분 카레는 다음날 더 맛있다는 거, 혹시 아시나요?

다음날에는
카레덮밥 → 카레우동 → 카레그라탕
이 순서로 변신시켜도 정말 맛있어요.

남은 카레 활용 방법
카레우동 우동면 + 물 약간 + 카레
카레그라탕 밥 + 치즈 + 오븐 or 에어프라이어
카레빵 속 식빵 or 만두피로 감싸 튀기기

무수분 요리, 처음이어도 도전해볼만 해요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두 번 해보면 무수분 조리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예요.
특히 카레는 실패 확률이 낮은 편이라 입문 요리로도 딱입니다.


함께 먹으면 좋은 반찬들

무수분 카레 하나만으로도 훌륭한 한 끼지만
깔끔한 반찬 하나 곁들이면 더욱 균형 잡힌 식사가 돼요.

반찬 이름 이유
깍두기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 대비
오이무침 상큼함으로 느끼함 잡기
계란후라이 고소한 맛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