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을 여행할 때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진짜 순천 사람들이 찾는 밥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순천 하면 꼬막만 떠올리지만, 그보다 더 다양한 매력의 식당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나 관광지 중심 식당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매일같이 찾는 밥집에서 진정한 로컬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곳들은 아침이면 백반 한 상에 하루를 열고, 점심엔 이웃과 함께 웃으며 식사하며, 저녁엔 가족과 따뜻한 국밥 한 그릇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바로 그런 공간들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순천역 근처 백반집은 새벽부터 손님이 붐비는 곳입니다. 출근길에 들러 든든하게 시작하는 지역 주민들이 많아, 이른 시간에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매일 달라지는 반찬과 제철 재료 중심의 메뉴 구성으로 집밥 같은 정겨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