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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릉단오제 일정과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완전 정복

여행가고싶어요 2025. 5. 12. 14:48

강릉 단오제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 강릉단오제를 200% 즐기는 방법은?


2025년 강릉단오제는 강릉 전역에서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8일간 개최됩니다.
삼국시대 이전 동예의 제천행사에서 유래한 이 축제는 현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인 전통 문화유산입니다.
올해는 전통 제의, 공연, 체험, 청소년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예정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깊이 있게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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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단오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강릉단오제의 뿌리는 고대 동예의 제천행사인 무천에서 시작됩니다.
천신에게 제사를 올리고 남녀가 춤과 놀이를 즐겼던 풍습이 고려와 조선을 거쳐 성황제의 형태로 이어졌습니다.
1967년에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으며,
2005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세계적 가치가 입증되었습니다.

중요 제의인 대관령 산신제와 국사성황제, 관노가면극과 단오굿은 단오제의 핵심 상징이자 전통문화의 집약체로 평가받습니다.


2025년 강릉단오제 일정 총정리

이번 축제는 5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8일간 개최됩니다.
아래는 대표 일정입니다.

구분 행사명 일시

전통 제의 대관령 산신제, 국사성황제 5월 12일(월)
개막 영신제, 영신행차 5월 29일(목)
본 행사 단오굿, 조전제 5월 30일(금) ~ 6월 2일(월)
폐막 송신제, 소제 6월 3일(화)

무속과 민속이 어우러지는 제의 중심 행사

"대관령 산신제는 축제의 영혼을 부여하는 핵심 의식입니다."
"단오굿과 조전제는 신과 인간이 교류하는 예술적 공간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전통 의식은 단순한 전통 재현이 아닌,
한국인의 정신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민속 유산입니다.


세대와 국경을 넘는 문화교류 공연

축제기간 수리마당과 아리마당에서는
전국 각지와 해외 예술단이 참여하는 다문화 공연이 연일 이어집니다.

국가 참가팀 장르

일본 전통 북 공연단 타악 공연
몽골 유목민 춤 공연 전통 무용
라트비아 민속합창단 아카펠라

다양한 예술 교류는 강릉단오제를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글로벌 무대로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행사

6월 1일은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하루입니다.
가요제, 댄스페스티벌, D.Y.F 단오마당이 열리며
강릉의 청소년들이 예술가로 무대에 오릅니다.

특히 D.Y.F에서는 다양한 창작 체험과 커뮤니티 퍼포먼스가 함께 열려
축제 속 배움과 성장이 공존하는 장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강릉단오제 전통 체험 프로그램 BEST 6

체험촌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상시 체험이 가능합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을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체험명 내용

창포머리감기 건강과 액운을 막는 전통 풍습
단오빔 입기 복을 기원하는 새 옷 입기
수리취떡 맛보기 전통 떡 시식
단오부채 만들기 나만의 부채 그리기 체험
전통차 체험 다양한 약차 시음
관노 자개 키링 만들기 전통공예 체험과 기념품 만들기

모든 체험은 무료 또는 소액으로 제공되어 관광객 참여율이 매우 높습니다.


 

강릉단오제의 정수, 관노가면극과 씨름

단오제에서만 볼 수 있는 '관노가면극'은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전통 가면극입니다.
강릉 지역 고유의 민속극으로서 지역 정체성과 민중의식을 엿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한편, 단오 씨름과 그네뛰기 대회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즐거운 민속 놀이터"**의 면모를 자랑합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그 이상을 만나는 축제

강릉단오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민족 정체성과 세계적 가치를 동시에 품은 복합문화축제입니다.

제의, 놀이, 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몸소 느끼고,
동시에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예술을 만나는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